광양시는 공공청사와 공영주차장 46개소에 전기차 충전시설 100기(급속 65기, 완속 35기)를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시는 지난해 대영채비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시에서는 공공청사 및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위한 부지를 유상으로 제공하며, 대영채비는 20억원 상당을 투자해 해당 부지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고 24시간 콜센터 서비스 운영과 정기적인 사후관리 등 안정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편리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충전시설 설치는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충전 사각지대 해
이테스(대표 박선우, e-TESS)가 이동형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앞세워 전기차 충전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내년 초에는 차별화된 배터리 팩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기존 배터리-급속충전기 일체형 충전기보다 성능이 2배 향상된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2016년 설립된 이테스는 전기차용 배터리 시스템과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설립 이듬해부터 소형화물전기차용 배터리팩부터 만들기 시작해 자율셔틀버스, 경상용 전기트럭, 중형 전기버스, 냉동탑 전기차 냉동시스템, 전기스쿠터 등까지 모빌리티에 들어가는 대부분의 배터리팩을 만들고 공급해왔다.특히 2022~2023년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컨소시엄에 참여해 가장 높은 수준의 배터리팩 시스템인 전기항공기(UAM)용 배터리팩을 개발하기도 했다.전기차 급속충전기도 비교적 이른 시기인 2020년도에 개발했다. 이테스는 베트남 빈그룹이 현지에 구축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계약을 수주, 2020년에 700kW 14채널의 전기차 급속 멀티 충전시스템을 구축하고 2021년에는 400kW 8채널 제품을 공급했다. 베트남에 구축한 멀티 충전기는 파워뱅크 하나를 여러 개 디스펜서에서 사용할 수 있는 1:N 충전 방식의
에너지신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13번째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Korea Smart Grid Expo) 2023’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들이 한자리를 차지했다.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화재 감지 충전기, 이동형 전기차 충전 등의 제품이 다수 선보였다. 이는 전기차 화재 대응 및 충전수요 피크 완화 등 최신 충전 인프라 트렌드가 반영된 것이다.지난달 환경부는 2024년 전기차 충전 구축 지원 예산에 화재 대응 완속충전기에 800억원, 이동형 전기차 충전에 300억원의 보조금을 책정하기도 했다.매니지온은 화재 감지 기능이 적용된 ‘온플렉스(OnFlex)’ 완속충전기(7kW, 14kW, V2G)를 전시했다.온플렉스는 커넥터와 충전기 내부에 장착된 온도 센서, 고전압·저전압 센서를 통해 화재를 감지하고 차량에서 이상 전류가 흐르면 자동으로 충전을 차단한다.이 같은 화재 감지 기능은 메인 키오스크 하나로 20대까지 충전 제어가 가능한 ‘옥토플렉스(OctoFlex)’에도 동일하게 적용돼 있다.쿨사인도 일반 카메라와 AI 화재 감지 기능을 적용한 ‘쿨차지(KoolCharge)’ 충전기 라인업을 전시했다.쿨사인은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을 하는 영상 전문 업체인 만큼
내년 환경부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조금 예산에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 부문이 신설되고 300억원이 편성됐다. 정부는 이동형 충전기를 활용해 충전 수요 피크문제를 해소하고 충전 사각지대를 줄인다는 계획이다.최근 환경부는 2024년 전기차 충전 구축 지원 총예산 4365억원 중 이동식 신기술 전기충전기에 300억원을 배정했다. 정부는 올해 이동식 충전기 300기를 대상으로 1억원씩 총 300억원을 직접 지원하기로 했다.이동형 전기차 충전은 배터리팩을 탑재한 차량이 충전 수요가 있는 곳을 찾아가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보통 충전이 필요한 전기차 이용자가 이동형 충전 차량을 부르면 달려오는 ‘온디맨드(On-Demand)’ 서비스 형태로 운영 중이다.이동형 충전기의 장점으로는 ▲충전 편의 향상 ▲충전 사각지대 해소 ▲충전 수요 피크 완화 ▲비상시 충전 등을 꼽을 수 있다.기본적으로 이동형 충전을 사용하면 충전 차량이 찾아오기 때문에 부족한 충전기로 인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또 전력 배전 용량을 증설하기 힘든 건물의 경우는 충전기 설치가 용이하지 않은데 이런 곳에서는 고정형 충전기를 대체해 사용이 가능하다.특히 명절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처럼 전기차 충전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행한 ‘2023년 글로벌 전기차 전망·충전 인프라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 충전기 1대당 전기차 대수는 2.0대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상용차를 제외한 전체 전기차 대수를 충전기 개수로 나눈 것으로, 낮을수록 충전 부담이 낮다는 뜻이다. 보고서에 조사된 30개국 가운데 한국은 가장 낮은 수치로 유럽(13대), 세계 평균(10대), 중국(8대) 등을 크게 앞섰다.모두가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 같은 자료만 봐도 우리나라 충전기 보급 대수와 충전 품질은 세계에서 최고 수준인 것을 알 수 있다. 전기차 주요국보다 늦게 시작한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에 대한 보급이 어떻게 이렇게 빠르게 확대될 수 있었을까. 답은 바로 충전기 보조금에 있다.◆ 보조금으로 빠르게 충전 인프라 확대...전기차 구매에 기여탄소 저감과 산업 발전 등의 이유로 세계는 내연기관차 중심에서 전기차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 다만 전기차는 가격이 비싸고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문제가 존재한다. 이에 전기차 산업 주요국들은 보조금 지원을 통해 빠르게 충전기 보급을 유도하고 있다. 그들에게 보조금은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저감의 환경적 효과를 빠르게 가져오는 촉
환경부 전기차 완속시설 보조사업을 통해 설치되고 있는 전기차 완속충전기가 2분기 이후로 신청량이 늘어나며 순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부터 신청 방식이 갑자기 바뀐 탓에 연초 신청 건수가 부진했지만 환경부와 충전사업자들의 지속적인 홍보와 4~5개월의 아파트 입대위 결정 기간 등의 이유로 신청량이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18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 보조금을 통해 설치된 A 업체의 5월·6월 완속충전기 설치 기수는 각각 1500여기를 넘어섰다. 100~150여기를 겨우 설치했던 연초와 달리 신청 건수가 10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7~8월 하절기와 휴가 기간에 들어서면서 설치 기수가 소폭 줄긴 했지만 9월부터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런 현상을 A 업체만 겪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다른 충전사업자들도 5월을 기점으로 완속충전기 설치 건수가 크게 늘었다. 업체 규모에 따라 증가 규모는 다르지만 상위 업체의 경우 월 1000~2000기 수준으로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환경부도 2분기부터 설치 기수가 급증했다고 인정했다.앞서 환경부는 올해 시작과 함께 1월 2일부터 완속충전기 신청 방식을 ‘직접 신청’으로 바꿨다. 시장 진출 기업이 늘어나고 경쟁이 과열되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시청사를 찾는 시민의 전기자동차 충전 편의를 위해 급속충전기 4기를 공용으로 추가 개방한다.광주시는 지난 5월 시의회동 주차장에 설치된 업무용 노후 완속충전기 35기를 교체했다. 이 가운데 10기를 시민에게 유료 개방했으며, 이번에 급속충전기 4기를 추가로 개방한다.급속충전기는 1시간 이내 빠른 충전이 가능하고 간이지붕이 설치돼 우천 때 안전하게 충전할 수 있으며, 주차폭도 크게 넓혀 전기화물차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충전요금은 보조사업자(이지차저) 회원으로 가입하면 ▲급속충전기 kwh당 320원 ▲완속충전기 168원으로, 시중보다 평균 20%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충전 때 주차요금은 최초 1시간30분 동안 면제되고, 이후에는 50% 감면된다. 또 오후 7시 이후부터 오전 7시까지, 토요일・공휴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한편 광주시는 지난 3월 환경부 ‘지역별 무공해차 브랜드사업’ 공모에 선정돼 약 58억원 상당의 국비와 민간투자에 성공해 시민이 자주 찾는 월드컵경기장 등 79개소에 226기의 충전기를 올해 안에 설치한다.또 지난해부터 충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한전과 지속 협업, 주택가 주변 노상주차장에 ‘전주거치형
환경부에서 발표한 ‘2차 브랜드 사업’에서 1차 사업 때와 달리 급속충전기 구축사업의 감액 결정(일부 사업 제외)을 두고 잡음이 들리고 있다. 일각에서 ‘대기업에 혜택을 몰아주기 위한 감액이다’, ‘대기업 사업장의 충전 인프라 구축에 세금이 투입되는 것이 합당하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지난달 환경부는 ‘2차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을 통해 충전시설을 구축할 122개 사업을 발표했다. 2차 사업에서는 1차 사업(1785억원) 선정 후 남은 628억원 예산을 투입해 전기차 충전시설 6248기를 설치한다. 구축·운영은 24개 사업자가 담당한다.환경부는 2차 사업에서 예산 규모에 비해 많은 물량이 신청돼 기존에 지원하기로 했던 보조금을 감액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급속충전기 구축 사업은 공고에서 ‘우선 선정 대상’으로 공지했던 사업을 제외한 모든 사업이 감액 대상으로 지정됐다. 따라서 보조금은 예상했던 보조금의 53% 정도만 지원받을 것으로 보인다. 급속과 달리 완속은 기존대로 지원받는다.갑작스러운 규정 변경에 대해 업계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신청한 사업이 떨어지는 것보다 감액된 금액이라도 받아서 진행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과 함께 신청 사업을
환경부가 제2차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으로 전국에 6000여개 전기차 충전기를 추가로 구축한다. 이 사업은 지역 특성과 연계해 전기차와 충전기를 집중 보급하고 차량 제작사, 충전사업자 등의 민간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환경부의 전기차 충전기 보급 프로그램이다.최근 환경부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2023년 2차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을 통해 충전시설을 구축할 122개 사업을 발표했다. 2차 사업에는 1차 사업(1785억원) 선정 후 남은 약 500억원 예산을 투입해 전기차 충전시설 6248기를 설치한다. 구축·운영은 24개 사업자가 담당한다.구체적으로 환경부는 완속충전기 4124기와 급속충전기 2124기를 전국 약 1827곳에 설치한다. 물량으로는 1차 사업 1만5665기(완속 1만89기, 급속 4547기)보다 적지만, 사업 수는 122개로 1차 사업(120개)과 비슷하다. 이번 2차에는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충전기(BSS)는 모집하지 않았다.지난해 처음 시도한 브랜드 사업은 정책 특성 때문에 전기차 충전 사각지대 해소와 전기버스 및 전기택시 보급 측면에서 긍적적 효과를 거뒀다. 의무적으로 구축해야 하는 전기차 충전기를 정부 보조금
전기차 충전서비스 플랫폼 기업 플러그링크가 환경부 주관 ‘2023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에 선정돼 올해에만 전기차 충전기 설치에 3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은 무공해차 전환 가속화를 위해 충전사업자, 지자체 등 민간사업자 참여를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의 다양한 사업 유형을 발굴·추진하는 지원사업이다.플러그링크는 이번에 선정된 업체 가운데 완속 충전 사업자로는 최다 규모를 수주해 그동안 쌓아온 주거지 중심 전기차 충전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적극 살릴 예정이다.또한 올해 충전기 설치가 어려운 노후 아파트에 완속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운수 사업지를 대상으로 급속 충전 시설 공급도 병행할 것으로 알려져 완·급속 충전 시장에서 역대 최대 투자로 혁신적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사업에서 플러그링크가 충전 사업자 중 가장 많은 완속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 것은 환경부가 주력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 사각지대 해소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플러그링크는 스마트 밸런싱, 전력 피크 조정 등 IT 기반의 충전 솔루션으로 충전 인프라가 필요하지만 전력이 부족한 아
올해 환경부가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을 통해 전국에 1만6000여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구축한다. 이 사업은 지역 특성과 연계해 전기차와 충전기를 집중 보급하고 차량 제작사, 충전사업자 등의 민간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환경부의 전기차 충전기 보급 프로그램이다.지난 6일 환경부는 ‘전기차 충전시설 관계기관 간담회’에서 2023년 1차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을 통해 구축할 120개 사업을 공개했다. 1차 사업에는 총 1283억원을 투입해 전기차 충전시설 1만5665기를 설치한다.구체적으로 전기승용차 및 전기상용차, 전기이륜차에 대한 충전시설을 구축한다. 급속충전기 4547기, 완속충전기 1만89기,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충전기(BSS) 1029기 보급에 각각 1074억원, 109억원, 100억원이 편성될 예정이다.그동안 우리나라는 정부의 보조금 덕분에 빠르게 충전 인프라를 구축했지만 수익이 보장되는 사이트에 집중되다 보니 도시 지역 편중이 심각했다. 이 때문에 OECD에서 충전기 보급이 가장 우수한 국가로 선정됐지만 실제 전기차 이용자의 충전 불편은 그대로였다. 이에 환경부는 충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자체 주요 거점의 시·군 소유의
정부가 전기차 보급 확대 및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시행 중인 직접 신청을 통한 완속충전기 설치 대수가 1만대를 돌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올해 전기차 공용 완속충전기 설치 직접 신청이 지난 23일 기준 누적 1만기를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지역별 신청건수를 보면 ▲경기도 3360기 ▲서울 1081기 ▲인천 846기 ▲대구 696기 순으로 수도권 지역이 약 50%를 차지했다.충전용량별 신청은 ▲7kW급 9408기 ▲과금형 콘센트 432기 ▲11kW급 382기 ▲30kW급 103기 순이며, 7kW급이 90% 이상으로 나타났다.그간 전기차 공용 완속충전기 설치 신청은 민간 충전사업자만 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등이 원하는 충전사업자를 선정해 직접 신청 가능토록 개선됐다.이는 충전사업자가 설치를 선호하는 특정 지점에만 충전기가 집중 설치되는 것을 방지하고, 설치를 기피하는 연립주택과 노후 아파트 등 충전 사각지대에도 설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다.이와 관련해 환경부는 “충전사업자 간 과도한 경쟁으로 영업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문제도 함께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환경부는 유관기관(대한주택관리사협회
전기차 충전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 이지차저가 광주광역시의 전기차 충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충전기 260여기를 구축한다. 이지차저는 ‘2023년 광주광역시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 공동 참여 민간 충전사업자’에 선정돼 광주광역시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지차저와 광주시는 전기차 충전구역 82개소 259기(급속 88·완속 171)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운영해 광주시의 전기차 충전기 보급을 확대해 나아가며 친환경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이자차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광주시 전역의 공공기관과 문화체육시설, 충전 사각지대 등 다양한 거점에 충전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누구나 장시간 이동 없이 신속하게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접근 편의성을 제고한다’는 목표로 추진 될 방침이다.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춰 전기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을 연계하기 위해 지자체와 전기차 충전사업자가 협력(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다양한 사업 유형(모델)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보조금과 충전기 보조금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무공해차 전환 촉진과 안정적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공급을 기대할 수 있다.송봉준
# 자가 건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식당 고객 편의를 위해 전기차 완속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 있지만 어떤 업체를 선정해야 할지 고민이다. 몇몇 업체에서 찾아와 담당자를 만나 봤지만 솔직히 요금 정보 및 AS 체계 등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어서 우리에게 유리한 사업자를 고르고 싶은 마음이 크다. 환경부가 지난달 완속 및 급속 충전시설 보조사업 개정안을 발표하고 사업을 수행할 업체들을 선정했지만 이처럼 사업에 참여할 일반 국민과 지자체 공무원은 정보가 부족한 게 현실이다. 이에 환경부는 올해 개정된 환경부 완속·급속 충전 보조사업 정책 내용을 알리고 각 사업수행기관의 업무 능력을 비교·평가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 사업수행기관 32개사 참여...화재 대응·AS 역량에 주목지난 7일 환경부는 일반 국민과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3년 전기자동차 완속 및 급속충전시설 보조사업 사업수행기관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정부 관계자와 지자체 공무원 및 직접 신청 대상자 등 100여명이 자리했다.이번 설명회는 전기차 공용 완속충전시설의 신청 절차 변경에 따라 ‘직접 신청’에 대한 인지 제고 및 각 수행기관의 업무 수행 능력의 이해도를 높
다음은 무엇에 대한 설명일까. 이것은 전기차 여러 대가 충전기를 동시에 사용할 때 로드밸런싱(Load Balancing) 기능을 통해 전력 부하를 분산해 전체 출력이 계약 전력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는 전기차 충전 시스템이다.보통 7kW 전력 용량에 완속충전기 1대를 설치하지만 이 충전 시스템은 7kW 용량으로 3~5대까지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다. 일반 완속충전기보다 충전 시간이 길어진다는 단점도 있다. 하지만 보통 완속 충전을 저녁 퇴근 후부터 다음 날 아침 출근 전까지 하기 때문에 오히려 일반 직장인 충전 패턴에 알맞은 전기차 충전 시스템이기도 하다.이 같은 특징은 계약 전력 용량 증가가 어려운 기축 건물에 설치가 용이해 충전 사각지대 해소에 효과적이다.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 배전 용량 증설 비용이 너무 비싸 현재도 전기차 충전기 공사를 포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15년 이상 된 건물이 전체 건물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전기차 충전 시스템이라 할 수 있겠다.답은 바로 스마트 충전이다. 또는 전력분배형 충전이다. 다채널 충전이나 부하분산형 충전이기도 하다. 왜 이렇게 이름이 많냐면 정부 부처와 기관에서 서로 다르게 부르고 있기 때문
전기차 충전 사각지대 해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정받아 환경부에서 보조금까지 지급하고 있는 스마트(부하분산형) 충전기가 규정 혼선으로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난해 한국전력에 이어 이번에는 전기안전공사에서 신기술 개발 이전의 규정을 적용해 문제를 삼고 있는 것이다. 충전 편의 향상과 안정적 충전 인프라 조성을 위해 정부와 관련 공공기관에서 신기술에 대한 유연함과 전향적 조치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기안전공사(이하 전안공)는 부하분산형 전기차 충전기를 일반 완속충전기와 동일한 규정을 적용, 충전기 앞단(전로)에 차단기를 설치하지 않을 경우 전기안전 필증을 거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축 아파트에 부하분산형 충전기를 설치한 A 업체가 전기안전 필증 거부로 인해 준공 연기로 인한 손해를 떠안게 생겼다.부하분산형 충전기는 여러 대의 충전기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 부하를 분산해 전체 출력이 계약전력을 초과하지 않도록 제어하는 로드밸런싱 기술이 적용된 충전기다.환경부에서는 전력분배형, 한국전력에서는 다채널, 일반적으로는 스마트 충전기로 불린다. 평균적으로 7kW 전력 용량으로는 완속충전기(7kW) 1대만 설치할 수 있지만 로드밸런싱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6월 30일까지 무공해차통합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공동주택, 사업장 등에 필요한 전기차 공용 완속충전기를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간 완속충전기 설치 신청은 민간 충전사업자만이 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등이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가 바뀌었다.이는 한 지점에 과도한 충전기 설치로 인한 미사용 및 방치 충전기 증가 문제를 해소하고, 설치를 기피하는 공동주택(연립주택 등)과 개인 사업장 등의 충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아울러 환경부는 이번 신청방식 전환이 전기차 충전사업자 간의
#강원도청은 올해 환경부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을 통해 강원도 지역 관광지 곳곳에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했다. 도청은 관광지 주변 공영주차장 부지를 제공했으며, 에버온은 급속충전기 7기와 완속충전기 13기를 설치했다. 교통이 편리한 관광지 거점에 충전기를 구축한 덕분에 관광객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충전 편의도 향상됐다.이처럼 지역 특성을 연계해 전기차 충전기를 집중 보급하고, 전기차 제작사와 충전사업자 등 민간 참여를 유도하는 환경부의 브랜드 사업이 내년에는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지난 5일 환경부에 따르면 내년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은 구체적 금액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2023년 완속충전 보조사업이 1.6배 정도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비슷한 수준으로 증액될 전망이다. 올해 브랜드 사업은 초급속, 급속, 중속, 완속 충전기 구축 등에 총 430억원이 편성됐다.환경부의 새로운 충전 인프라 확대 정책인 브랜드 사업은 농업·농촌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구축과 같은 충전 사각지대 해소 사업뿐 아니라 파주시 수소전기차 융·복합 메가스테이션 구축, K-EV100 전기택시 카셰어링 민간투자, 세종시 배달이륜 무공해화 계획 등 다양한 모습으로 추진된다.
연말이다. 한 해를 마무리함과 동시에 새해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는 기간이기도 하다. 이쯤 기자들은 정부 기관의 내년 정책 발표에 앞서 내용을 미리 체크해본다. 여기에는 증액·감축된 내년 사업 예산과 올해 진행하면서 발생했던 정책의 문제점을 어떻게 개선해 나갈 것인지를 확인하는 것도 포함된다. (다 알 순 없지만) 확인해본 결과 내년 환경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다.전기차 이용자 입장에선 충전 인프라가 늘어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들은 아직도 충전 인프라가 부족해 전기차 구입을 꺼리고 있다. 역으로 말하면 충전 인프라가 충분하면 전기차 구입을 고려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요구사항을 반영하듯 환경부는 내년 충전 인프라 보급 예산을 지난해보다 1.5~1.6배 증액해 충전기 보급에 힘쓸 계획이다.‘영업비 과열 주의보’도 어느 정도 해제될 듯 보인다. 그간 충전 사이트 확보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업체들이 영업비를 너무 높여 지적이 돼왔다. 영업비 경쟁이 심화되면 자본력에서 차이가 나는 중소 사업자들은 기회를 잃게 되고 충전기 품질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 경제에서 업체들에 “적당히 하세요”라고 할 수
국내 전기차 충전인프라 정책은 전기차 보급 증가에 따라 ‘확대’와 ‘다양화’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올해 환경부 완속충전시설 보조사업 예산이 지난해보다 500억원 늘어난 740억원이 편성되고 다양한 충전기 보급을 위해 11kW 이상 AC 완속충전기와 7kW 전력분배형 충전기가 보조금 대상에 포함된 것이 그 예다. 전기차 산업은 올해 호황에 이어 내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충전인프라에 대한 정책도 앞선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내년 총예산 1200억원...올해 대비 160% 상향최근 환경부는 전기차 충전사업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2023년도 완속충전시설 보조사업 계획(안)을 공개했다. 그간 완속충전시설 보조사업 관련 지침은 예산을 집행하는 그해 3~4월에 발표됐지만 올해는 다른 예산 집행처럼 내년 시작과 동시에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완속충전시설 보조사업은 전기차 완속충전기 보급을 위해 기축 공동주택이나 사업장, 주차장 등에 완속충전기를 구축할 때 충전기 1기당 국가 보조금을 지원해주는 정책이다. 2025년까지 완속충전기 50만대를 구축하기로 한 정부 목표의 달성을 위한 기반 사업이기도 하다.환경부는 2016년부터 보조금 지원을